2011. 4. 26. 11:52

앵커로 컴백?…강원도지사 후보 TV토론회 자리 배치 논란 - 스포츠서울




출처 : http://news.sportsseoul.com/read/ptoday/935179.htm
 
앵커로 컴백?…강원도지사 후보 TV토론회 자리 배치 논란
2011.04.25 11:03 입력 : 2011.04.25 11:22 수정
 

▲ 논란이 되고 있는 춘천MBC 후보 토론회 모습. 왼쪽부터 송지헌 앵커, 엄기영 한나라당 후보, 최문순 민주당 후보. 누리꾼들은 통상 사회자석인 가운데 자리를 엄 후보가 차지한 것을 놓고 "앵커로 돌아오셨다"며 풍자하고 있다. / 춘천MBC 방송 캡처
 
[스포츠서울닷컴|서종열기자] “사회 보는 엄기영 후보?”
 
4.27 재보선에서 강원도지사 후보로 나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엄기영(한나라당) 후보와 최문순(민주당) 후보의 TV 토론 모습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토론회에 참석한 엄기영 후보가 일반적으로 사회자 석인 가운데 자리를 차지하면서 ‘엄기영 후보가 사회 보는 토론회냐’는 우스갯소리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다. 
 
24일 방송된 춘천MBC ‘강원도지사 후보 토론회’를 보면 사회자인 송지헌 앵커는 왼쪽에, 엄기영 후보는 가운데, 최문순 후보는 오른쪽에 자리하고 있다. 통상 1:1 토론회의 경우 사회자가 중앙에서 토론 참여자들의 대화를 주도하는 것과는 다른 구도다. 이에 누리꾼들은 “엄 후보가 토론 참석자가 아닌 사회자 같다”며 자리 배치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논란이 일자 춘천MBC 측은 이런 자리 배치에 대해 추첨을 통해 결정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해당 동영상과 캡처가 지난 주말 내내 포털사이트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어 이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snikerse@med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