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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중앙 공무원 진두지휘, 5공이래 최초”
“김태호, 이재오와의 관계 이실직고하라”
민일성 기자 | newsface21@gmail.com 11.04.25 08:59 | 최종 수정시간 11.04.25 09:01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는 이재오 특임장관실 신용갑 시민사회팀장의 김해을 선거 개입 파문과 관련 24일 “중앙부처 소속 공무원이 직접 선거현장에 파견되어 관권선거를 진두지휘하는 것은 5공화국 군사정권 이래 최초”라며 이 장관과 한나라당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유 대표는 이날 김해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나라당이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대규모 콜센터를 운영하며 불법으로 전화선거운동을 자행한 것이 발각된데 이어, 김해을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도 특임장관실이 개입한 관권선거의 정황이 드러났다”며 최근 잇달아 불거진 불법관건선거에 대해 맹비난했다.
유 대표는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 이번 4.27 재보궐선거에서 총체적인 불법타락선거를 획책하고 있음이 확인된 것”이라며 “이 장관과 한나라당은 국민 앞에 무릎을 꿇고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유 대표는 또 “경찰, 검찰 등 사법기관들과 선거관리위원회는 즉각 수사와 조사에 착수하여 불법관권선거의 진상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며 관계당국의 엄중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했다.
유 대표는 아울러 “김태호 후보는 이번 사건에의 관련여부와 특임장관실 신 팀장 및 이재오 특임장관과의 연계여부를 이실직고하고, 김해시민과 유권자들에게 사죄하라”며 ‘나홀로 선거’로 유권자들의 동정표에 호소해온 김태호 한나라당 후보에 직격탄을 날렸다.
유 대표는 이어 “국민참여당의 모든 당원들은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 획책하는 불법선거와 관권선거를 저지하기 위하여 오늘부터 선거당일까지 부정선거감시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