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레시브 트랜스] Sasha - Xpander
사람에 따라 최고곡으로 뽑기도 하는 이 Sasha의 Xpander는 프로그레시브 트랜스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 멜로디가 얼른 귀에 들어옵니다. 밀물이 왔다 썰물처럼 나가는 느낌도 나고, 반짝반짝하던 시절을 회상하는 느낌도 나고, 아래 어느 누가 동영상을 붙였 듯 파도타기도 연상된다. 멜로디가 전면에 나왔다가 뒤로 물러났다 하는데 2분 중간쯤 베이스 라인이 으르렁 대며 등장하고 멜로디가 확 사라지는 변화가 눈에 띱니다. 개인적으로는 뒤에 아주 긴 호흡의 신스 소리가 야시시한 느낌도 나고 좋네요. 그리고 단순하지만 짧게 그리고 묵직하게 찍는 듯한 드럼 또한 인상적이다.

1999년 발표된 Xpander EP는 49:16이라는 긴 시간 때문에 EP라기 보다 앨범에 더 가깝긴 하다. Xpander (Edit)은 3:52지만 원곡은 무려 11:30이나 되는 곡이다. 원곡이 더 비트가 강하고 더 많은 효과음이 나옵니다만 여전히 EP에 수록된 다른 곡보다는 약합니다. Sasha를 말할 때 언급되는 그의 앨범 Airdrawndagger가 앰비언트 성향을 띠는 반면 이 EP는 사샤의 1990년대말의 음악적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 사샤가 만든 Xpander의 30초짜리 샘플을 Charlie May가 참여하여 프로듀싱했다고 합니다. 나중에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에도 삽입됩니다.

영국 웨일즈 출신인 사샤의 본명은 Alexander Coe로 1993년부터 John Digweed와 긴 세월동안 동료 디제이로 활동했다. Northern Exposure와 Global Underground 프로그레시브 트랜스/하우스 모음집을 내면서 프로그레시브 계에서 큰 역할을 했고, 디제이로 큰 성가 올리는데, 2000년에는 팬들의 투표로 진행되는 DJ Mag 디제이 순위에서 1위를 하며 1997년 이후 계속 10위 안에 머물고 있다.
Madonna의 "Ray of Light" 를 편곡하는 (1999년) 등 리믹서로도 활동해 왔는데 그해 Xpander EP를 내면서 프로듀서로도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2005년 Felix da Housecat - Watching Cars Go By의 리믹스 곡으로 그래미상 후보에 올랐다.
참고
http://en.wikipedia.org/wiki/Sasha_(DJ)
http://www.synthtopia.com/content/2003/12/14/sasha-xpander/
http://www.amazon.com/Xpander-Sasha/dp/B0000296W7
http://www.trancecritic.com/modules.php?name=MReviews&op=show&rid=2
http://en.wikipedia.org/wiki/Image:Sasha_-_Xpander.ogg
http://en.wikipedia.org/wiki/Xpander_EP
http://en.wikipedia.org/wiki/Sasha_(DJ)
http://www.synthtopia.com/content/2003/12/14/sasha-xpander/
http://www.amazon.com/Xpander-Sasha/dp/B0000296W7
http://www.trancecritic.com/modules.php?name=MReviews&op=show&rid=2
http://en.wikipedia.org/wiki/Image:Sasha_-_Xpander.ogg
http://en.wikipedia.org/wiki/Xpander_E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