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74427
노르웨이 "한국에 18~19일 방사능 대거 유입"
후쿠시마에서 동풍 타고 한반도로 직유입할 것으로 전망
2011-04-15 18:16:48
노르웨이 대기연구소가 오는 18일 또다시 후쿠시마 방사능이 동풍을 타고 한반도로 유입돼 19일에는 한반도 전역을 뒤덮을 것이라고 15일 예고, 긴장을 높이고 있다.
노르웨이 대기연구소(Norwegian Institute for Air Research,NILU)의 후쿠시만 원전 주변 방사능 확산 시뮬레이션을 보면 오는 18일 오후 후쿠시마에서 누출된 원전 방사능 물질이 동풍을 타고 한반도로 곧바로 유입돼 북한 중부 및 우리나라 중부지방을 덮기 시작한다.
이어 19일에는 새벽 6시께부터 전날보다 강력한 준위의 방사능이 한반도 전역을 뒤덮은 뒤 오후까지 이런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노르웨이 대기연구소는 지난 7일에도 후쿠시마 방사능이 한반도로 직유입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가, 전날에 한반도로 오지 않을 것이라고 수정 전망한 바 있다.
한편 독일 기상청의 15일 예상도를 보면 오는 18일 후쿠시마에서 방사능이 동풍을 타고 한반도 쪽으로 접근하는 상황까지는 노르웨이 대기연구소와 유사하게 예고하고 있으나 동해안까지만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19일 상황은 아직 예상하지 않고 있다.
일본 기상청의 경우는 오는 17일까지 예상만 하고 있을 뿐, 18~19일 예상은 아직 하지 않고 있다. 17일의 경우 후쿠시마 방사능이 남풍을 타고 캄차카 반도를 거쳐 북쪽으로 올라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노르웨이 대기연구소의 19일 오전 6시 예측도. ⓒ노르웨이 대기연구소 캡쳐
임지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