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뉴스 출처 : http://news.kbs.co.kr/society/2011/04/03/2268996.html
국토부 해명 자료 출처 : http://www.4rivers.go.kr/news/kor/board/news_view_02.jsp?board=d_p_100_board38&id=404&type=cont&dirA=m03&dirB=o02&dirC=p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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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지류 침식…장마철 위험하다!
입력시간 2011.04.03 (21:44) 최종수정 2011.04.03 (21:50) 용태영 기자
<앵커 멘트>
4대강 준설이 본격화하면서 이곳으로 흘러드는 지류하천이 빠른 속도로 침식되고 있습니다.
집중 호우라도 오면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장마철은 이제 석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용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낙동강에 흘러드는 병성천, 물길을 따라 양쪽 언덕이 절벽처럼 깎였습니다.
강바닥이 원래보다 2미터 이상 아래로 낮아지면서 주변이 침식된 겁니다.
구봉천은 하천 양쪽의 언덕이 무너져 바위가 나뒹굽니다.
이렇게 수량도 많지 않고 그동안 비도 별로 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불과 몇 달 사이에 이렇게 3미터 이상 깎여 내려갔습니다.
이런 침식이 시간이 갈수록 상류쪽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됩니다.
이른바 역행침식, 본류의 준설로 강바닥 낮아지자 커진 낙차와 빨라진 유속 때문에 상류 쪽으로 계속 침식되는 겁니다.
당국은 블록이나 하상유지공으로 침식을 막을 계획입니다.
<인터뷰>이성해(4대강사업추진본부 정책총괄팀장) : "지천과 본류의 단차 문제를 예견하고 있었고 하상보호공을 통해서 충분히 안전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습니다."
블록 공사 현장입니다.
지천 물이 낙동강으로 들어가는 곳에 블록을 덮고 있습니다.
<인터뷰>황인철(녹색연합 팀장) : "강 살리기를 하겠다라고 하면서 이렇게 만드는 거죠. 반환경적이고 반생태적인 강의 모습으로 변모시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상유지공이 설치된 곳입니다.
큰 돌을 깔아 물이 돌 아래로 흐르는 건천이 됐습니다.
홍수 때면 돌 아래 지반이 쓸려가 갑자기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박재현(인제대 교수) : "아래로 내려앉을 수도 있다는 거죠. 그러면 하상유지공이 기능을 상실하게 되고 급격하게 상류쪽으로 침식이 전진할 수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가을 집중호우 때 남한강의 하상보호공이 쓸려가 제방이 무너지고 상류 쪽 일부 다리까지 침식됐습니다.
하상보호공이 계획된 하천은 112곳, 아직 시작도 안 한 곳도 많은 가운데 장마철은 석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KBS 뉴스 용태영입니다.
4대강 준설이 본격화하면서 이곳으로 흘러드는 지류하천이 빠른 속도로 침식되고 있습니다.
집중 호우라도 오면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장마철은 이제 석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용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낙동강에 흘러드는 병성천, 물길을 따라 양쪽 언덕이 절벽처럼 깎였습니다.
강바닥이 원래보다 2미터 이상 아래로 낮아지면서 주변이 침식된 겁니다.
구봉천은 하천 양쪽의 언덕이 무너져 바위가 나뒹굽니다.
이렇게 수량도 많지 않고 그동안 비도 별로 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불과 몇 달 사이에 이렇게 3미터 이상 깎여 내려갔습니다.
이런 침식이 시간이 갈수록 상류쪽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됩니다.
이른바 역행침식, 본류의 준설로 강바닥 낮아지자 커진 낙차와 빨라진 유속 때문에 상류 쪽으로 계속 침식되는 겁니다.
당국은 블록이나 하상유지공으로 침식을 막을 계획입니다.
<인터뷰>이성해(4대강사업추진본부 정책총괄팀장) : "지천과 본류의 단차 문제를 예견하고 있었고 하상보호공을 통해서 충분히 안전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습니다."
블록 공사 현장입니다.
지천 물이 낙동강으로 들어가는 곳에 블록을 덮고 있습니다.
<인터뷰>황인철(녹색연합 팀장) : "강 살리기를 하겠다라고 하면서 이렇게 만드는 거죠. 반환경적이고 반생태적인 강의 모습으로 변모시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상유지공이 설치된 곳입니다.
큰 돌을 깔아 물이 돌 아래로 흐르는 건천이 됐습니다.
홍수 때면 돌 아래 지반이 쓸려가 갑자기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박재현(인제대 교수) : "아래로 내려앉을 수도 있다는 거죠. 그러면 하상유지공이 기능을 상실하게 되고 급격하게 상류쪽으로 침식이 전진할 수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가을 집중호우 때 남한강의 하상보호공이 쓸려가 제방이 무너지고 상류 쪽 일부 다리까지 침식됐습니다.
하상보호공이 계획된 하천은 112곳, 아직 시작도 안 한 곳도 많은 가운데 장마철은 석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KBS 뉴스 용태영입니다.
-------------- 국토부 해명 -----------------
본류 준설에 따라 지류와의 하상단차가 발생하는 점을 감안하여 지류하천 침식이 없도록 하상유지공을 설치 중이며, 우기 이전인 6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임
* 4대강에 유입되는 국가하천과 지방하천 중 전문가 자문, 기술검토 등을 거쳐 현재 영향을 받는 112개소에 하상유지공 설치 계획
보도된 병성천과 구봉천의 경우 하천공사가 진행 중으로써 상류 강우에 의해 유로가 일시적으로 변경된 것임
지난해 9월 발생한 남한강 여주지역의 하천시설물 피해는 하천설계기준(50년 빈도)을 초과하는 국지성 집중호우(360년 빈도)에 의한 것으로 본류 준설과는 관계없음
* 돌로 만든 하상유지공은 자연스럽게 침하되어 안정화되는 것이 정상이며, 안정화 이후에는 정상적인 하천 흐름이 유지됨
< 보도 내용(‘11.4.3, KBS 9시 뉴스) >
* 4대강에 유입되는 국가하천과 지방하천 중 전문가 자문, 기술검토 등을 거쳐 현재 영향을 받는 112개소에 하상유지공 설치 계획
보도된 병성천과 구봉천의 경우 하천공사가 진행 중으로써 상류 강우에 의해 유로가 일시적으로 변경된 것임
지난해 9월 발생한 남한강 여주지역의 하천시설물 피해는 하천설계기준(50년 빈도)을 초과하는 국지성 집중호우(360년 빈도)에 의한 것으로 본류 준설과는 관계없음
* 돌로 만든 하상유지공은 자연스럽게 침하되어 안정화되는 것이 정상이며, 안정화 이후에는 정상적인 하천 흐름이 유지됨
< 보도 내용(‘11.4.3, KBS 9시 뉴스) >
본류준설에 따라 지류하천 침식 발생, 집중호우시 피해 우려 호우시 하상유지공은 하부 지반이 쓸려가 기능상실 우려됨 지난해 가을 남한강 하상보호공이 쓸려가 하천시설 피해 발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