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4. 8. 17:29

中 시금치 이어 상추·근대서도 방사성 물질 - 노컷




출처 :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1769650
 

中 시금치 이어 상추·근대서도 방사성 물질    

2011-04-08 14:44 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중국산 시금치에 이어 상추와 근대에서도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

중국 국가핵사고응급협조위원회는 7일 검측결과 광둥(廣東)성과 장쑤(江蘇)성에서 각각 재배된 상추와 근대에서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131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중국 위생부는 “지난 5일 검측결과 베이징과 톈진, 허난 등에서 노천재배된 시금치에서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131이 검출됐다”고 7일 밝혔다.

위생부는 검출된 방사성 물질의 양이 1킬로그램당1~3베크렐(Bq)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시금치에서 방사성물질이 검출된 것은 일본 사고원전에서 유출된 방사성물질이 공기중에 떠돌다 비에 섞여 내리면서 채소 표면에 남게 됐다는 것이 중국 정부당국의 설명이다.

그러나 검출된 방사성물질의 양이 극미량이어서 인체나 환경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앞서 중국에서는 지난 5일 베이징(北京), 톈진(天津), 허난(河南)성의 토양에서 재배된 시금치에서 1kg당 1∼3㏃(베크렐)의 요오드-131이 검출됐었다.

또 산시(山西)성 정부가 성내 지표수에 대해 샘플조사를 실시한 결과 요오드-131과 세슘-137이 검출됐다고 해당 지역의 산시신문이 이날 자사 인터넷망을 통해 보도했다.

중국에서는 현재 중국내 31개 성(省), 시(市)에서 가운데 22곳에서 세슘-134와 세슘-137이 검출됐으며, 요오드-131은 이미 중국 31개 성·시 전역에서 검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