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자연 "진중권 등 좌파운동권이 다 달려들어" - 뷰스앤뉴스




출처 :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73689
 

길자연 "진중권 등 좌파운동권이 다 달려들어"

"여자는 돈에 사는데 남자는 명예로 산다"
2011-03-27 18:20:04
 
'돈 선거' 의혹 등으로 개신교 내부로부터 고발 당한 뒤 법원으로부터 업무정지를 당한 길자연 한기총 회장이 "이번엔 과거의 좌파 운동권들 다 달려들었다. 뭐 손봉호, 서경석, 좌파 운동권 진중권"이라며 엉뚱한 색깔공세로 위기를 모면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개신교 전문지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길자연 목사는 지난 25일 밤 왕성교회 금요철야예배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래도 나는 물속의 바위처럼 움직이지를 않았다. 하나님 지켜주실 것을 믿고 딱 버텼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제가 사실 뭐 그까짓거 한기총 대표가 문제가 아니고, 여자는 돈에 사는데 남자는 명예에 산다고 한다"며 여성 비하적 발언으로 물의를 예고하기도 했다.

그는 이밖에 "제일 문제는 한기총 안에 일년에 돈을 1억씩 5천만원 3천만원 2천만원씩 뜯어 먹으면서 사는 악질적인 사람들이 많고 …(중략)… 내가 밀려오는 쓰나미를 막느라고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모른다. 저는 남한테 지고는 못 사는 사람인데, 밥을 40일을 굶어도 지고는 못 산다"며 반드시 한기총 회장직을 고수할 것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길 목사의 발언을 접한 진중권씨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사 5천년이 우상숭배의 역사'라고 헛소리를 하시길래, '혹시 미친 거 아니냐'고 했더니, 길자연 목사님이 '좌파운동가 진중권'한테 핍박을 받았다고 설교를 하신 모양이에요"라고 비아냥댔다.

김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