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3. 14. 00:04

일본 대지진-쓰나미에 가슴아픈 MB, 수재민에게는 '기왕에 된거' - Green Monkey





출처 : http://savenature.tistory.com/7414
 
일본대지진-쓰나미에 가슴아픈 MB, 수재민에게는 '기왕에 된거'

지난해 물난리에는 '기왕에 수해를 입었으니, 마음이라고 편안하게'

2011/03/13 07:30
 
일본열도를 침몰시킨 규모 8.8의 대지진과 높이 10m의 쓰나미로 인해 현재까지 사상자가 1300여명에 달하고 그 피해는 더욱 커질 것이라 한다. 여진과 쓰나미도 계속 이어지고 있고, '원전 안전신화'를 떠벌리던 일본의 원자력 발전소에서 방사능이 이미 유출됐고, 상황은 알려진 것보다 더욱 심각하다고 한다.

* 일본 대지진-쓰나미 이은 핵원전 방사능 유출 재앙

이 가운데 소방방재청의 지진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만약 서울 중구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할 경우 사망자가 7726명, 부상자는 10만7524명에 달할 것이고, 서울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할 경우 사망자는 5만명 이상이고 부상자는 62만명 이상이 될 것이라 한다.

그 이유는 일본처럼 내진설계 건물이 적고 고층아파트가 서울-수도권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라는데, 여전히 한국정부는 한반도가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전문가들이 말함에도 지진 불감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는 마구잡이 부실하게 지어댄 고층건물-아파트만 봐도 알 수 있다.

그 가운데 태안 앞바다에서 규모 2.6의 무감지진이 발생했다고 하는데, 일본 대지진의 여진이 아닌가 싶다. 걱정인 것은 지난해 3월에도 충남 태안에서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어, 수도권과 가까운 태안에서 강진이 발생할 경우 쓰나미 등으로 엄청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만약 그렇게 지진이 발생하고 난리가 나도, 아마 MB는 지난해 추석연휴 물난리 때처럼 이렇게 말하지 않을까 싶다. 일본에서 대지진이 일어났는데, 혼자서 청와대 벙커링 한 것만 봐도...

MB : "마음 편하게 먹어요. 기왕에 된 거니까. 편안하게."

* MB의 수재민 염장질 '마음 편하게 먹어요. 기왕에 된 거니까' 
* 구제역 재앙보다 일본 대지진에 큰 관심보인 아키히로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