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26. 09:58

동아, 중앙, 저축은행 연결 또 노무현 죽이기 - 뉴스페이




출처 : http://www.newsface.kr/news/news_view.htm?news_idx=1949
 

“동아‧중앙, 저축은행 연결 또 노무현 죽이기”

노무현재단 “‘부산저축銀’ 박형선 관계, 사실 아냐”
문용필 기자 | newsface21@gmail.com  11.05.25 18:15 | 최종 수정시간 11.05.25 18:17 
 
동아일보와 중앙일보 등 일부 보수 언론이 부산저축은행 2대 주주인 박형선 씨가 노무현 전 대통령과 관계있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노무현재단은 “고의적으로 여론을 호도하려는 의도”라며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동 아일보는 25일자 ‘부산저축은행 검사 무마 금감원 간부에 억대 줬다’는 기사에서 검찰이 24일 부산저축은행그룹의 대주주이자 해동건설 대표인 박형선 씨를 소환 조사했다며 “박 씨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가를 사재를 털어 짓는 등 노무현 정부 인사들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같은날 중앙일보는 ‘‘노무현 정부’ 유력 인사 수사’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박형선 회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인연이 깊다”며 “두 사람의 만남은 29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2년 3월 부산 미 문화원 방화 사건 당시 이 사건의 주역이자 박 씨의 친구였던 김현장씨의 변호를 당시 노무현 변호사가 자청하면서였다”고 밝혔다.

또한, 이 신문은 “정치에 입문한 노 전 대통령이 광주에 내려오면 박씨가 숙소를 잡아주는 등 지원을 했다고 한다”며 “박씨는 노 전 대통령과의 친분을 활용해 다른 참여정부 실세들과도 폭넓게 교류한 것으로 전해진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재단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노 대통령의 생가는 김해시가 도비와 시비를 들여 복원한 것”이라며 “박형선 회장의 사재가 들어갔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동아일보의 보도를 반박했다.

중앙일보의 보도에 대해서는 “노 대통령이 변호사 시절 부산 미 문화원 방화사건에서 변론을 담당한 것은 부산지역 대학생들”이라며 “김현장 씨의 변론을 직접 맡은 적이 없다. 당시 김 시의 변론은 홍성우 변호사가 맡았다”고 설명했다.

재 단 측은 “일부 언론에서 부산저축은행 검찰 수사와 관련해 ‘참여정부 책임론’으로 몰아가기 위하여 흡사 노 대통령과 연관이 있는 것처럼 보도하고 있다. 이는 고의적으로 여론을 호도하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있을 수 없는 행위”라며 해당 언론사의 정정보도와 재발방지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