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75602
MB "북한에 종교 열리면 통일후 굉장히 도움될 것"
"한국은 종교간 평화가 잘 유지되는 국가" 주장도
2011-05-24 15:10:16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북한에도 종교가 열려지면 통일된 이후 사회가 화합하는 데 굉장히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북한에 종교 자유를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장 루이 토랑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 의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독일에서도 종교를 통해서 통일 이후 사회가 화합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한국은 가족 간에 종교가 달라도 불편함이 없는 나라이기도 하고 한국인들은 종교가 달라도 종교계의 큰 어른들을 존경하는 사회"라며 "한국은 종교 간 평화가 잘 유지되는 국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장 루이 토랑 의장은 이에 "분단된 나라에서 통일이 중요하고 통일은 사람에 의해 되는 게 중요하다"며 "진정한 통일은 기구가 아닌 우정에 의해 문화, 종교교류를 통해 이뤄지는게 좋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또 "한국은 정말 좋은 예를 보여주는 국가이며 가족의 가치, 생명에 대한 가치, 젊은이들에 대한 도덕적 가르침 이런 것이 잘 되고 있는 나라"라고 덧붙였다.
이영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