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1. 29. 23:14

[트랜스] Tiesto - Magik Journey




[트랜스] Tiesto - Magik Jour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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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저니의 시작은 공장 안 같다. 기계 소리가 막 들리니 말이다. 다음에 이어지는 멋진 신쓰를 듣기 시작하면 저 소리는 뭘까하고 의아하게 된다. 하여간 매우 아름다운 음색과 합창같은 소리에 곡을 마구 기대하게 만든다. 무척 낮지만 웅웅대며 부각되는 베이스라인에 바로 티에스토 곡임을 알아차리게 되고 다음 이어지는 소리도 띵띠띵하면서 나오는 소리도 어찌나 좋은지... 하여간 앞의 짧은 시간에 이 곡에 나오는 여러 내용을 요약해 주는 듯하다.

무엇보다도 이 곡의 백미는 누가 뭐래도 심연으로 떨어지는 어쩌면 머나먼 지평선으로 사라지는 듯한 부분일 것이다. 전에 이 곡을 들으며 미 중서부를 배낭여행하였는데 차창 밖으로 보이는 장면과 곡이 얼마나 딱 맞는지.... 솔트레이크 시티 근처의 1시간 넘는 하얀 눈밭(소금밭) 그리고 황량한 땅 저멀리 비스듬히 햇빛 받으며 우뚝들 서 있는 붉은 산들이 아직도 머리 속으로 스쳐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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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esto - In My Memory (2001)


In My Memory는 티에스토의 첫 스튜디오 그리고 개인 앨범이다. 미리 나온 싱글도 있지만 이 앨범의 모든 곡이 모두 싱글로 발매되고 대중적으로 성공하였다. 2001년 나온 이 앨범에서 주목해야할 곡은 물론 Lethal Industry, Suburban Train, Flight 643이다. 티에스토의 강한 베이스라인의 진면목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 디제이 티에스토를 프로듀서로도 우뚝 서게 만든 앨범이다. 다음해 2002년 리믹스 앨범 또한 성공을 하였는데 Lethal Industry, Suburban Train, Flight 643, In My Memory가 주로 편곡되었다.

참고로 Geert Huinink, Nicola Hitchcock, Tom Holkenborg, Ronald Van Gelderen, Sarah Bettens, Junkie XL가 작곡에 참여하였고 가수로는  Jan Johnston, Nicola Hitchcock, and Kirsty Hawkshaw가 참여하였다. 그런데 이 In My Memory에서 곡들을 들어보면 조금은 다른 우리나라 사람들 정서를 자극하는 서정적 색깔의 곡이 눈에 띤다.그게 Magik Journey이다. 그 이유가 멜로디가 Photon Project나 G&A Project, Headstrong, White Russian 등에 참여한 Geert Huinink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이 아티스트는 은 Forever Today, A Tear In The Open, Magik Journey, Element Of Life 등 티에스토 곡에 다수 참여하였다.

참고
http://en.wikipedia.org/wiki/In_My_Memory
http://en.wikipedia.org/wiki/Ti%C3%ABsto_discography
http://www.allmusic.com/cg/amg.dll?p=amg&sql=10:fcfwxqu0ldke
http://www.last.fm/music/Ti%C3%ABsto
http://www.discogs.com/artist/Geert+Huinink
http://www.discogs.com/release/33181
http://www.discogs.com/release/39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