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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LH공사 ‘영부인 고향 이전설’ 파다” - 경향

civ2 2011. 4. 20. 08:55

출처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4191450241&code=910402
 

박지원 “LH공사 ‘영부인 고향 이전설’ 파다”
디지털뉴스팀 손봉석기자 paulsohn@khan.co.kr 입력 : 2011-04-19 14:50:24ㅣ수정 : 2011-04-19 14:50:24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방이전 논란과 관련해 “정부는 토공과 주공을 통합하면 분산배치한다고 국회 답변을 통해 약속했는데 이제 진주로, 그것도 영부인의 고향이기 때문에 그쪽으로 간다는 설이 파다하다”고 발언했다.

박 원내대표는 1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께서 하시는 말씀을 믿지 못하면 우리 국민이 불안해진다”며 “세종시, 과학벨트, 동남권 신공항에 이제 LH공사까지 갈등의 소용돌이로 몰아넣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정부가 국회에 한 약속대로 분산배치를 꼭 해야한다”며 “대통령 말씀과 정부의 약속을 믿을 수 있도록 분산배치를 지켜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LH공사의 진주와 전주 분산 이전을 요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대통령께서는 ‘선거 공약은 표를 받기 위해서 하는 거지, 지키려고 하는 건 아니다’라며 세계 유명 코미디언들이 사용할 말씀을 하셨다”며 “그런데 분당을에서 강재섭 후보는 우리 민주당의 공약을 따라하고 있다. 엄기영 후보 역시 강원도에서 최문순 후보의 공약을 따라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