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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속 '방사능 우려'.. 찜찜한 날씨 - 연합

civ2 2011. 4. 8. 17:38



출처 :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10408141004352&p=yonhap
 

황사 속 '방사능 우려'.. 찜찜한 날씨

연합뉴스 | 조수현 | 입력 2011.04.08 14:10
 

 
(서울=연합뉴스) 조수현 기자 = (앵커)

오늘 전국적으로 황사 소식이 있습니다.

황사와 함께 방사성 물질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방사능 우려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수현 기잡니다.

(리포트)

화창하고 포근한 봄날을 만끽하기엔 어딘가 찜찜합니다.

그제(6일) 고비사막과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몰려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제주도에서 측정한 빗물 속 방사성 물질의 검출 수치는 전날보다 오히려 낮았습니다.
 
그러나 편서풍이 실어 나르는 방사성 물질이 미량이지만 중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검출되고 있는 상황.

지난 4일 베이징과 톈진, 허베이, 산둥을 비롯한 중국 곳곳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검출된 바 있습니다.

따라서 황사 바람에 방사성 물질이 섞여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탭니다.

황사는 오늘(8일) 새벽 기압골과 함께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의 약 1~3km 상공으로 통과했습니다.

남부 지방은 점차 다가오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오늘 오후부터 황사가 나타나 내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황사의 강도는 대체로 약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재 내몽골고원에서 많은 양은 아니지만 황사가 계속 발원하고 있기 때문에 기류 변화에 따라 내일 상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앞으로 기상정보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과 내일 전국은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일요일인 모레는 서울과 강원도영서지방에 약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연합뉴스, 조수현입니다.

shari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