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미국, 한국 구제역 재앙에 '노골적 환호' - 뷰스앤뉴스
civ2
2011. 2. 6. 16:59
[속보] 미국, 한국 구제역 재앙에 '노골적 환호'
미국 돼지고기값 31% 폭등, "한국으로부터 반가운 소식 받아"
한국의 구제역 사태로 미국의 돼지고기 수출 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27일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돈육선물가격이 1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4월물 선물가격은 3센트 또는 3.4% 상승해 이날 종가는 1파운드 당 90.125센트로 이는 지난 1996년 5월 이후 최고가이며 지난해와 비교해도 가격이 31% 상승한 것이다.
전날 돼지 현물가격은 1.3% 오른 1파운드 당 74.99센트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10월 이래 최고가로 전년 동기 대비 13% 인상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추세가 최근 한국의 구제역 사태가 심화하면서 아시아로 수출되는 돼지고기의 양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앞서 이날 한국 기획재정부는 구제역 사태로 인한 돼지고기 수급 불안정에 대처하기 위해 오는 6월까지 수입 돼지고기에 대해 무관세를 적용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수입육협회는 올해 돼지고기 수입량이 최대 20%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는데 한국은 2009년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량에서 6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노스스타 커머디니 인베스트먼트의 애널리스트 크리스천 메이어는 "우리는 한국으로부터 반가운 소식을 받았다"며 "그 덕분에 미국으로 (돈육)수요가 일부 몰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71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