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다 술고생 덜 하는 법 (3)

civ2 2009. 3. 30. 03:01
꼭 술을 아래처럼 잔머리 써서 피하란 얘기 뿐 아니라 건강 해치지 않고 즐기란 얘기도 포함되어 있겠죠.

출처 :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09032301032236289003

남보다 술고생 덜 하는 법 (1)
남보다 술고생 덜 하는 법 (2)
남보다 술고생 덜 하는 법 (3)


남보다 술고생 덜 하는 법 (3)

13. 오바이트 한 판의 미덕

단시간 내에 술을 깨려면 알코올이 위장에서 흡수되기 전에 토하는 게 최고.

특히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마셔 혼수상태 직전이라면 손가락을 넣어 억지로라도 토해내는 게 좋다.

정신이 돌아오면 과당이 풍부한 꿀물이나 주스, 중추신경 기능을 촉진시키는 따뜻한 커피를 마실 것.

14. 찬바람을 피하라

술 깬답시고 갑자기 찬바람을 쐬는 건 금물. 술을 마시면 혈관이 확장되고 혈액순환이 빨라지면서 정상 체온 상태를 잃게 된다.

이때 찬바람에 노출되면 저항력이 약해져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 숙취와 감기의 이중고를 겪고 싶지 않다면 주의할 것.

15. 편의점으로 직행

숙취의 가장 큰 원인은 혈당 부족. 술 마신 후 라면이나 밥 생각이 간절해지는 건 혈당을 보충하려는 자연스러운 신체 반응이다. 편의점에 들러 따뜻한 녹차, 유자차, 알로에나 당근 또는 토마토 주스, 아스파라긴산이 함유된 숙취해소 음료, 꿀물 등을 먹자.

16. 해장국을 신봉하라

콩나물국(아스파라긴산), 북어국(아미노산), 조갯국(타우린), 추어탕(단백질), 선짓국(철분) 등은 알코올을 빨리 분해시킨다.

두통이 심할 때는 파를 듬뿍 넣은 국이 최고. 제발 라면만은 먹지 말자. 숙취의 절반은 속쓰림과 위쓰림. 라면처럼 배를 묵직하게 만드는 음식을 먹는 것은 속 뒤집히라고 고사 지내는 꼴.

17. 씻지 말고 꿈나라로(이는 꼭 딱고 자자)

숙취의 고통은 ‘산고’와 맞먹는다 하지 않던가. 산모가 출산 후 몸을 풀 듯 과음 후에도 푹 쉬는 게 최고다.

하지만 씻지 말고 그냥 잘 것. 술 깬답시고 목욕을 하면 체내에 저장된 포도당이 급격히 소모돼 체온이 떨어진다. 안 그래도 알코올 때문에 간에 포도당이 부족한 상태이므로 샤워하다 기절할 수도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