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봄비에 무너진 4대강, 병성천의 변화 [비교사진] - 달강
civ2
2011. 5. 30. 00:44
출처 : http://blog.daum.net/hankl/2004196
봄비에 무너진 4대강, 병성천의 변화 [비교사진]
달^강 2011.05.29 01:03
봄비가 왔다,
봄비 치고는 좀 많은 100mm 정도 왔나 보다,
그렇다고 해도 이건 너무 심하다,
봄비 한두번에 낙동강 공사판 전체가 쑥대밭이 되었다.
콘크리트 구조물 외에는 성한곳이 없어 보인다. 비가 온다고 며칠 전에 예고도 하던데..
요즘 여름에는 하루에도 250mm 비가 내리기가 예사다.
올 여름 홍수기가 걱정이 말이 아니다.
1달 전 4월 10일 기록했던 병성천,
그 후 4월 27일?경에 30mm 정도 비가 내리고, 5월 10일 쯤에 100여mm가 왔다.
이번 지천 조사 중 5월 19일 사진을 비교해 본다.
▲ 4월 10일 ; 병성천 아래에서 본 상주댐, 준설한 강에는 물이 가득 차 있고 강변에는 모래로 새로 쌓은 경사제방.
▼ 5월 19일 ; 가물막이는 무너지고, 제방의 모래는 다 쓸려가서 큰 돌들이 드러나고 강에는 재 퇴적된 모래톱.
준설은 도로아미타불.
▲ 4월 10일 ; 병성천 최 하류에서 본 상류방향, (아래 사진에서 보이듯이) 오른쪽에 모래 부대로 제방을 쌓아서 물이 왼쪽으로 꺾여 언덕 아래로 흐른다.
▼ 5월 19일 ; 물길이 완전히 바뀌어 오른쪽 제방을 밀어내고 직선으로 흐르고, 물이있던 왼쪽은 모래가 쌓였다.
▲ 4월 10일, 병성천이 낙동강에 합류하는 지점에 큰 낙차가 있고 돌로 막은 작은 보가 있다
▼ 5월 10일, 위쪽 모래주머니 제방을 밀어내고 직선으로 흐르는 물이 보도 쓸어내 강 바닥의 경사가 거의 없이 수평으로 흐른다. 지천은 침식 되어 낮아지고 준설한 본류는 도로 메꿔진 것이다.
▲ 4월 10일, 병성천 아래 낙동강 하류방행 우안, 산 절벽 아래 (자전거 길을 만드는지?) 넓은 도로와 제방이 시공되어있다.
▼ 5월 19일, 도로와 제방은 모두 사라지고 원래부터 있었던 바위가 드러나있다. 강물은 원래 제 갈길을 가고.. 자연은 위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