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ectronic Music

[트랜스] Robert Miles - Children

civ2 2008. 12. 6. 23:06

[트랜스] Robert Miles - Child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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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귀에 피아노 소리가 들리고 이어 현악 소리가 들립니다. 거기에 전자음이 이어지면서 일렉트로닉 음악이라는 걸 깨닫게 해 줍니다. 로버트 마일즈가 하는 음악을 드림 트랜스/하우스/테크노 라고 부르는 게 괜한 이유겠습니까? 피아노 소리에 꿈꾸는 듯한 느낌이 납니다.

실제로 이 곡은 귀에 쏙 들어오는 피아노에 클러버부터 전자음악 애호가 등 폭넓은 청취자에게 호응을 얻었다. 로버트 마일스의 최대 히트곡으로 12국에서 1위라는 것이 말해주듯 큰 성공을 거둔 곡입니다. 쭉 나열해 보면 프랑스와 스위스, 유로차트 에서는 10주나 넘게 1위를 하였고 무려 30주 가까이 차트에 머물렀다. 영국에서는 2위, 미국에서는 빌보드 21위에 20주나 머물렀다. 판매량도 대단해서 1996년 한해만 영,독,프에서만 150만장 넘게 팔렸다고 한다. 특이한 점은 드물게 연주 음악으로서 차트에 올라갔다는 것인데 이 당시 역시 연주 음악인 영화 미션임파서블 주제곡도 함께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1996년에 발매된 정식 앨범 Dreamland에 수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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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bert Miles - Children (1995)          Robert Miles - Dreamland (1996)

이 곡을 만든 배경이 두가지가 화제가 되었는데, 우선 이 곡은 아버지가 인도주의 봉사단으로 활동한 유고슬라비아 전쟁 속에서의 찍은 아이들 사진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또 하나는 레이브 붐이 일어난 90년대 이태리에서 클럽 음악을 들으며 운전을 하는 젊은 사람들의 교통사고율을 낮추기 위해 음악 느린 속도의 음악을 디제이들이 틀기 시작했다. 이 움직임은 정부 당국과 자동차 사고 희생자들의 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고 하는데 이때 나온 곡이 Children이다.

그의 음악은 드림 트랜스 또는 드림하우스 (Dream House/Trance/Techno) 라 불리는 독특한 장르로서 자리 매김했는데, 많이 보이지는 않지만 주로 이태리 아티스트들이 이런 스타일의 음악을 했다. 피아노 소리, 바이올린 소리, 꿈꾸는 듯한 멜로디, 약하고 느린 비트가 특징이다. 요즘은 이런 경향의 음악이 프로그레시브 트랜스/하우스나 에픽트랜스에서 좀 보인다.

Switzerland 출생인 그는 곡에 피아노 소리가 많이 나오듯이 역시 어려서부터 피아노를 능숙하게 쳤다고 합니다. 어려서 이태리로 이주하였고 1990년부터 본격적으로 디제이로 활동하게 됩니다. Children 1994년 썼으나 정식 발매는 1995년 되었고 앨범은 1996년에 나왔다고 하네요. 대표곡으로는 이 곡을 비롯하여 Fable (1996), One and One (1996), Freedom (1997) 등이 있습니다.

이 흑백 비디오는 런던의 피카딜리 광장이랑 트라팔가 광장이라네요. 프랑스 에펠탑, 그리고 스위스라네요
 

이게 두번째 비디오. 컬러죠.

참고
http://en.wikipedia.org/wiki/Children_(song)
http://en.wikipedia.org/wiki/Dream_house
http://en.wikipedia.org/wiki/Robert_Mi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