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무너져내리는 낙동강 공사현장, 무너지는 4대강 정권을 보는 듯... - 앞산꼭지

civ2 2011. 5. 21. 21:18

출처 : http://apsan.tistory.com/564 
 

무너져내리는 낙동강 공사현장, 무너지는 4대강 정권을 보는 듯...
앞산꼭지  2011/05/20 07:56
 
봄비로 무너져내리는 4대강 공사현장

최근 내린 봄비로 가물막이와 임시교량 붕괴와 지천의 역행침식 현상이 속출하면서 4대강사업에 대한 국민적인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 에 따라 낙동강의 4대강 공사현장과 낙동강으로 유입되는 지천들을 모두 둘러보며 4대강 현장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확인해봐야 한다는 요구가 높고 그래서 지난 19일부터 4대강 범대위, 시민환경연구소, 녹색연합, 환경운동연합 등으로 구성된 '낙동강 지천탐사대'가 경북 안동을 시작으로 부산 하구언까지 낙동강 공사현장을 낱낱이 돌아보고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 본류의 제방이 무너져내리고 있는 충격적인 장면입니다. 이것이 4대강 공사장의 현실입니다.


19일 그 '낙동강 지천탐사대'의 일원으로 경북 안동과 예천, 상주에 이어 구미 일대의 낙동강과 본류를 유입되는 지천들을 둘러봤습니다. 



▲ 상주보 바로 왼쪽 접합부가 무너지고 그 앞의 제방이 저렇게 맥 없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현장은 참으로 충격적인 장면들로 가득찼습니다. 곳곳에서 가물막이가 붕괴되고 유실되고, 임시도로가 끊어지고, 심지어 본류의 제방이 무너져내리는 충격적인 현상을 목격하기도 했습니다. 



그 현장의 모습들을 일부 먼저 공개해봅니다. 이것이 지금 4대강 공사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고, 그 모습을 목격하는 것은 참으로 두렵고, 분노가 치미는 현실이 아닐 수 없었고, 그 모습은 또한 4대강 토건정권의 말로를 보는 듯도 합니다.





▲ 구미보 아래의 감천의 모습입니다. 전형적인 역행침식 현상에 의한 지반 침하 현장입니다. 강바닥에 마치 폭보가 생성된 듯 하고, 폭포수가 콸콸 넘치고 있습니다. 4대강 정권의 말로를 보는 듯합니다.

그 랬습니다. 무너져내리는 낙동강 공사현장은 무너지는 4대강 토건정권의 미래입니다. 4대강 정부는 지금이라고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돌이킬 수 없는 더 큰 재난에 봉착하기 전에 4대강 정부는 이 사업을 전격 중단하고 지금부터라도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정말이지 대재난 직면할 것입니다.  

이 현장 모습들을 확인하고, 4대강사업 지금 즉시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해봅니다.